오랜만에 찍은 필름 :)
올해의 첫롤 현상 완료.
포스팅은 찬찬히 하는 걸루.
봄비가 내리던 날.
퇴근길에 내리는 많은 비가 참 싫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전 들리는 빗소리가 참 좋다.
2017. 04. 02
FUJIFILM X-PRO2 | FUJINON 16mm f1.4 , FUJINON 55mm f1.8
@창덕궁
너무나 이뻤던 창경궁의 홍매화 :)
청매화도 이쁘지만, 그래도 홍매화가 더 매력적인것 같다.
파란하늘과 대비되는 분홍빛 꽃잎이 어찌나도 이쁜지,
찾아갈 때마다 딱 이곳이 제일 포인트 장소인데,
단 한그루 뿐인데도 너무 아름답게 피어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이곳에서 보내다 오는 것 같다.
사진으로 담기 참 어려운 그야말로 꽃분홍색.
비슷비슷한 사진이지만, 그 어느하나 빼놓을 수 없어 잔뜩 올려놓고 구경해야지.
창덕궁 | 향기 가득한 매화 (0) | 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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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아틀리에 하트앤애로우 (0) | 2017.04.03 |
봄이 오는 소리 (0) | 2017.04.01 |
2017. 04. 02
FUJIFILM X-PRO2 | FUJINON 16mm f1.4 , FUJINON 55mm f1.8
@창덕궁
제때 찾아간 창덕궁이었다.
귀찮음을 이기고 찾아간 창덕궁의 매화는 딱 이쁘게 펴있는 상태,
그리고 매화에서 퍼지는 향기가 이렇게 진할 줄이야.
그간 매화 구경 참 많이 다녔는데, 매화에서 이렇게 좋은 향기가 나는 줄 이제야 알았다.
매화향 나는 향수가 있다면 사고 싶을 정도,
누가 보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매화에 코 박고 한참을 킁킁 거렸다.
이쁘게 핀 꽃덕에 찍어온 사진도 백여장 :)
찬찬히 올려봐야지.
창덕궁 | 꽃분홍빛 홍매화 (0) | 2017.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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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아틀리에 하트앤애로우 (0) | 2017.04.03 |
봄이 오는 소리 (0) | 2017.04.01 |
2017.04.01
FUJIFILM X-PRO2 | FUJINON 23mm f1.4
@성수동 하트앤애로우
디저트아틀리에
하 트 앤 애 로 우
서울숲에 놀러갔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들린 카페, 디저트아틀리에 '하트앤애로우'.
우연히 들린 곳 치고는 음식부터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우연치않게 소품이 되버린 내 가방까지, 온통 꽃분홍빛.
핑크홀릭인 내게는 진짜 행복한 공간이었다.
견과류가 오독오독 씹히던 당근케이크도,
추가주문한 마카롱도 너무나 매력적인 맛이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모습도 너무나도 이뻐서 비가 그친 후에도 한참 동안이나 머물러있었다.
우연히 발견해서 몇배로는 더 행복한 공간이었던 것 같다 :)던 듯 싶기도 하지만 너무나 행복했던 공간 :-)
창덕궁 | 꽃분홍빛 홍매화 (0) | 2017.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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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 향기 가득한 매화 (0) | 2017.04.04 |
봄이 오는 소리 (0) | 2017.04.01 |
눈으로 보는 것과, 담아내는 것의 차이
플레어도, 보케도, 꽃의 형태도 다 함께 담기는 참 어렵고도 어렵다.
2017.04.01
FUJIFILM X-PRO2 | FUJINON 55mm f1.2
@여의도
봄이 오는 소리.
창덕궁 | 꽃분홍빛 홍매화 (0) | 2017.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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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 향기 가득한 매화 (0) | 2017.04.04 |
디저트아틀리에 하트앤애로우 (0) | 2017.04.03 |
한달에 한번 쓸 수 있는 가사 반일 휴가 덕에 그나마 숨이 트이는 기분.
주말부터 시작됐던 감기 병원 진료도 받고, 모처럼 평일 낮시간을 느끼는 게 참 좋다.
모처럼 볼 수 없는 낮 시간 때의 동네 야쿠르트 아주머니도 만났다는 거 :)
2017. spring
2017년이 된지도 벌써 3개월이 훌쩍 흘렀는데, 겨울이라는 시기 덕분인지 한해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길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두꺼운 외투도 벗기 시작하니까 2017년이 시작되고 있구나 하는 느낌.
2016년에는 다른 해보다 더 재미없고 지루했던 듯 싶다.
그나마 여행이라도 다녀와서 떠올일일이 있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올해는 그 어떤때보다 행복해졌음 좋겠다.